<제676호>
<제6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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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4-05 14:05
  • 승인 2007.04.05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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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지산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2년차의 남자입니다.
그러나 가정이 순탄치 못해 현재 이혼소송 중에 있습니다. 딸아이가 하나 있어 내가 키우고 싶지만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저의 미래가 너무 궁금합니다. 과연 새로운 사랑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지 무슨 띠를 만나야 좋은지 궁금합니다.


답)
참으로 안타깝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귀하는 이혼을 논할 처지가 아닌 듯 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아내에게 이해를 구하고 이혼만은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 본인의 진정한 심정입니다. 왜 아내를 사랑하고 아끼면서 지극히 감정적으로만 생각하는지요. 귀하의 사주는 아내와 자식이 전부입니다. 형제나 친구는 전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존재들입니다. 지나친 보수적인 판단은 본인 스스로 어려움을 자초하는 바보 같은 일입니다. 의리를 중시하고 인정이 지나쳐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는 성격이 결국 아내를 힘들게 했음을 본인이 알아야 합니다. 이제 올해부터는 점차적으로 가정이나 귀하의 운이 풀려 나갈 운입니다. 다시 가정을 꾸민다 해도 본인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결과는 반복됩니다. 자존심이 상하고 울화가 치밀어도 이혼은 안 됩니다. 진정한 사나이라면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며 용서를 빌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용기입니다. 공연한 고집과 오기는 전혀 일의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운은 매우 유리하고 재물도 늘어나는 시기이니 한 번 더 생각하여 후회 없는 결정을 하시기 바라며 아내의 어떠한 실수도 용서하고 품어주는 사내로 거듭 나시기를 권하며 지면관계상 이만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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