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생님 안녕하세요. 우연히 신문을 읽다가 선생님의 운세상담코너가 있어 반가운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벌써 32세가 된 미혼여성입니다 무엇보다 결혼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올해를 넘기지 않으려고 하는데 가능한 일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77년 양력 1월 13일 오전 2시경에 태어났습니다.

답)안녕하세요. 그리고 반갑습니다. 궁금하신 사연을 접하고 귀하의 사주를 풀어 몇 자 올립니다. 꼭 참고 하신다면 미래가 보다 더 밝고 삶이 윤택해지리라 확신합니다.
올해 귀하는 결혼을 하실 수 있는 운입니다. 어쩌면 지금쯤 마음에 맞는 사람과 만남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니라면 10월경에는 결혼을 위한 만남이 성사될 것입니다.
그러나 결혼이 성사된다 해도 문제는 가정을 꾸며가는 자기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행복과 불행은 바뀌는 법입니다. 당부 드리고자 하는 말은 귀하의 성격인데 너무 융통성 없는 고지식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노력이 우선입니다. 자기 주관이 분명한 것도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너그러움보다 더 중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자기 생각이 절대적이라고 사고하고 살아가는 오기를 버려야 합니다. 지나친 품위를 유지하다 보면 상대는 귀하에게 매력을 잃고 한눈을 파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엄연한 현실을 잊지 마시고 항상 자기를 뒤돌아보는 지혜가 행복도 지킬 수 있음을 스스로 확인하면서 살아간다면 귀하의 결혼 생활은 매우 가치가 있으며 본인 또한 행복을 만끽하며 살아 갈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지면이 좁군요. 귀하의 행복을 기원하면서 인사를 드립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