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노사 상생의 관계를 바탕으로 잠재적 투자자와의 협의를 통해 조속히 정상화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news/photo/202102/441419_358472_3918.jpg)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쌍용자동차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자동차 생산을 중지한다고 공시했다.
5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극심한 유동성 위기로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고 있어 자동차 생산을 중지한다. 설 연휴와 추가 휴일을 하루 더 보낸 후 오는 16일 생산 재개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해 12월21일 법원에 회생절차개시 신청과 회생절차 개시 여부 보류결정 신청서 등을 신청했다. 이후 일부 부품사가 부품공급을 거부하면서 부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쌍용차는 이달 들어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서 쌍용차 평택공장은 가동과 중단을 반복하다 지난 3일부터 가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쌍용차는 “협력사의 납품거부에 따른 생산부품조달 차질로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며 “전 차종 생산 차질과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협력사와 납품협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유진 기자 yjshin@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