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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5일 농심에 따르면 다음 달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지 않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신 회장의 장남 신동원 부회장이 농심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또한 이영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상정됐다.
신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 16일까지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동생이며, 신 부회장은 2000년에 부회장으로 승진 후 사실상 농심 경영을 맡아왔다.
신 부회장은 현재 농심의 최대주주인 농심홀딩스의 최대주주로 농심홀딩스 지분 42.92%를 보유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차기 회장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면서도 “사실상 구도 정리는 어느 정도 돼온 상태”라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jsh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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