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뉴시스]](/news/photo/202102/441078_358044_1924.jpg)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경찰이 실종된 치매 노인을 한 시간 만에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이 노인을 어떻게 찾아냈는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는 지난달 31일 오전 실종된 치매 노인 A(81)씨를 신고를 받고 한 시간 만에 찾아냈다. A씨는 당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사우나 앞에서 사라졌다가 약 1km 떨어진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이 노인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던 까닭은 바로 ‘지문 등 사전 등록 시스템’이다. 경찰은 ‘지문 등 사전 등록 시스템’에 A씨의 이름을 검색한 뒤 지난 2013년 가족이 등록해 놓은 정보를 이용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적사항과 사진 등을 파악한 경찰은 순찰차로 주변을 살펴본 끝에 A씨를 찾았다.
사전등록 시스템은 실종 위험이 있는 어린이와 노인의 지문과 사진 등 정보를 경찰청 실종자 정보 시스템에 올려두는 것이다. 대상자의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가지고 가까운 경찰서나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등록할 수 있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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