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진=아스트라제네카 홈페이지) 2020.12.08. [뉴시스]](/news/photo/202102/440939_357920_441.jpg)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 물량 중 약 6만 명분이 이달 중순 들어오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상반기 중 최대 220만 명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가 개별 계약을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중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 생산 제품 일부는 이달 말에 공급받는 쪽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 첫 접종될 백신은 화이자 제품이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우선 접종을 받을 계획이다.
관심이 모인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이다. 그간 고령층에 대한 접종 효과를 두고 연일 논란이 이어졌기 때문. 국내 전문가 다수는 고령층을 접종 대상에 포함해도 된다는 취지의 의견을 내놨다.
방역당국도 상대적으로 효과가 떨어진다 하더라도 국민 다수가 면역을 형성하기에는 충분한 정도의 효과가 있으며, 안전성도 확인된다면 고령층에도 충분히 접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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