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성과에 도취돼 해이해지면 나라 망해... 도전과 난관들"
北 "성과에 도취돼 해이해지면 나라 망해... 도전과 난관들"
  • 정재호 기자
  • 입력 2021-02-02 08:53
  • 승인 2021.02.02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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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가 1월5일 수도 평양에서 개막했다. 2021.01.06. (사진=노동신문 캡처) [뉴시스]
북한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가 1월5일 수도 평양에서 개막했다. 2021.01.06. (사진=노동신문 캡처) [뉴시스]

 

[일요서울ㅣ정재호 기자] 북한이 지난달 “노동당 8차 대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매체인 노동신문은 2일 논설 ‘혁명은 자만과 자찬을 허용하지 않는다’에서 “이미 이룩한 성과에 자만도취돼 탕개를 늦추고 안일해이되면 나라가 발전하지 못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망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문은 “지금 우리 앞에는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도전과 난관들이 가로놓여있다”며 “만일 우리가 순간이라도 동요하며 주춤거리게 되면 시련과 난관은 사정없이 덮쳐들 것이며 힘들게 쟁취한 귀중한 성과들은 수포로, 허사로 되고 만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성과를 좀 거뒀다고 하여 자기 사업에 대한 만족감에 사로잡혀 발전하는 현실을 외면하고 과거의 낡은 기준에서 탈피하지 못하게 되면 시대의 전열에서 뒤떨어지게 된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자만과 자찬을 배격하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하는 혁명적 기풍을 더 높이 발양해나감으로써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뚜렷한 발전을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정재호 기자 sun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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