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일부 음료 가격 인상‧인하 '평균 4.7%'...출고가 조정 6년만
롯데칠성, 일부 음료 가격 인상‧인하 '평균 4.7%'...출고가 조정 6년만
  • 양호연 기자
  • 입력 2021-01-29 10:24
  • 승인 2021.01.29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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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2월1일부터 일부 음료 제품 가격을 평균 4.7% 조정한다고 밝혔다. 가격 조정 대상 제품은 모두 16개 음료 브랜드다. 이번 일부 음료 출고가 조정은 지난 2015년 1월 이후 약 6년만의 시행이다.

인상 브랜드는 ▲ 칠성사이다 6.6%, ▲ 펩시콜라 7.9%, ▲ 마운틴듀 6.3%, ▲ 밀키스 5.2%, ▲ 레쓰비 6%, ▲ 핫식스 8.9%, ▲ 트레비 6%, ▲ 아이시스8.0 6.8% 등으로 평균 7% 인상 수준이다.

반면 인하 브랜드는 ▲ 팜앤홈 -3.3%, ▲ 칸타타 일부 제품(275mL캔) -7.7%로 평균 5.5% 인하 수준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그동안 ZBB(Zero Based Budgeting)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원가개선 및 비용 효율성 제고 등 부단한 노력으로 가격 조정을 최대한 억제해왔다. 하지만 유통환경 변화와 인건비 등 상승 부담으로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5년 1월 이후로 6년만에 이뤄진 것으로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해 인상 품목 및 인상률을 최소화했다”며 “품질 향상과 함께 끊임없는 원가개선 및 비용절감 활동을 통해 건강한 마실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더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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