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1%p 하락해 4.1%…'김종철 성추행' 여파
![첨부용리얼미터 주중집계 1.28 [뉴시스]](/news/photo/202101/440195_357200_343.jpg)
[일요서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이 근소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정의당은 4%대로 하락했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1월 4주차(25일~27일) 주중 잠정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0.5%포인트 오른 33.3%로 집계됐다.
국민의힘도 1.9%포인트 오르며 30.5%를 기록하며 다시 30%선을 회복했다. 양당 격차는 2.8%포인트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5.2%p↑)·충청권(4.4%p↑)·PK(2.2%p↑), 여성(1.7%p↑), 20대(7.1%p↑)·50대(2.5%p↑), 진보층(5.0%p↑), 학생(13.7%p↑)·노동직(2.0%p↑)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호남권(10.7%p↓)과 TK(2.6%p↓), 40대(6.5%p↓)·60대(4.0%p↓), 보수층(3.8%p↓), 무직(5.4%p↓)·사무직(4.5%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PK(7.7%p↑), 여성(3.0%p↑), 60대(5.8%p↑)·40대(4.1%p↑), 중도층(5.3%p↑)·보수층(2.2%p↑), 자영업(7.6%p↑)·사무직(5.1%p↑)에서는 상승했고, 서울(2.9%p↓), 70대 이상(2.5%p↓), 학생(12.7%P↓)·가정주부(2.6%p↓)·노동직(2.1%p↓)에서는 하락했다.
오는 4월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선 민주당이 5.2%포인트 상승한 32.4%, 국민의힘이 2.9%포인트 하락한 28.5%로 민주당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PK)의 경우 민주당 33.5%, 국민의힘 36.4%였다.
이밖에 국민의당 8.8%(1.2%p↑), 열린민주당 7.3%(0.4%p↑), 정의당 4.1%(1.0%p↓), 기본소득당 0.7%(0.1%p↓), 시대전환 0.2%(0.6%p↓)였고, 기타정당1.9%(0.5%p↑), 무당층은 13.2%(2.8%p↓)였다.
정의당의 경우 주초 터진 김 전 대표 성추행 파문 직격탄을 맞으며 4.1%를 기록, 4%대도 위태로운 형국에 처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 3만6329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10명이 응답(응답률 4.2%)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