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소속 외야수 민병헌이 수술을 받는다.

롯데는 18일 “민병헌이 오는 22일 서울대병원에서 뇌동맥류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균열이 생기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다.

민병헌은 지난 2019년 이상을 발견한 뒤 정기 검진으로 경과를 추적 관찰해 왔고, 최근 검진에서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롯데에 따르면 민병헌의 복귀 시기는 미정이다. 그는 수술 후 당분간 회복에만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병헌은 2018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롯데에 합류, 2018년과 2019년 연속 3할 이상 타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타율 0.233, 23타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곽영미 기자 kwa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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