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법원에 이재용 삼성 부회장 '선처해 달라' 탄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법원에 이재용 삼성 부회장 '선처해 달라' 탄원
  • 양호연 기자
  • 입력 2021-01-16 08:32
  • 승인 2021.01.16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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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추경 전향적 확대, 자금 지원 절차 간소화 등을 요청하고 있다. [뉴시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료사진=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15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용만 회장은 이날 오후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에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박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으로 재직하는 7년여 간 기업인 재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회장은 탄원서와 관련해 "그동안 이재용 부회장을 봐왔고 삼성이 이 사회에 끼치는 무게감을 생각할 때 이 부회장에게 기회를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대기업의 상생을 위해 이 부회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지난 13일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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