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비트코인 광풍에 잇따르는 부작용, '코인빗' 투자사기 논란
[영상] 비트코인 광풍에 잇따르는 부작용, '코인빗' 투자사기 논란
  • 신수정 기자
  • 입력 2021-01-12 21:48
  • 승인 2021.01.13 10: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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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가상화폐의 간판주자인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 4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새해 랠리가 이어지며 '제2전성기'를 맞았는데요. 

부동산과 주식시장 과열에 이어 가상화폐 시장도 개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코인빗' 사태 등 비트코인 투자성 사기도 함께 증식되고 있어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김영훈(가명) 비트코인 개인투자 피해자) 총 피해액 같은 경우는 총 22명이 30억 원정도 규모입니다. 발행할 때부터 본인들은 코인빗은 공동발행이란 단어를 썼었고 이 재단이 엄청 해외 유망한 재단이다, 힘이 있는 재단이다 이런식으로 홍보했었거든요. 

처음 모금 당시 약 600~700억 원정도가 모였었어요.  재단이 없었다고 하면, 누군가가 이걸 받아서 탈취하려는 사람이 있을 것 아닙니까. 

그리고 본인들 재단 물량이 약 2400백만 개로 시작해서 지금은 약 5000만 개에요.  보통 1만 개당 평균 2~3만 원 정도 잡으시면 되니까 몇십 억이 넘는 규모가 되는데 이 돈 또한 누군가가 다 편취했는 거죠 저희 입장은.

제보자 A씨는 2019년 말, 판테온이라는 외국계 회사와의 공동 발행을 진행한다며 대대적인 이벤트 홍보로 코인빗 가상화폐거래소를 활용한 투자를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3차례 진행한 월별이벤트를 제외하고는 수익이나 거래 정황이 포착되지 않았는데요. 제보자는 코인빗에서 '유령 회사'를 이용해 투자성 사기로 활용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사실 확인을 위해 12일 일요서울TV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인빗 본사를 찾았지만, 현장 대면을 거부했습니다. 

이후 코인빗 관계자는 일요서울TV와 전화에서 사기 의혹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피해 제보자 측에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탁민성(가명)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빗 관계자)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서 저희 입장에서는 법률 쪽으로 검토하고 있거든요. 하나씩 (검토)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들은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돈을 불리려는 생각에 몰두해 가상화폐 거래소의 신용성과 유동성을 고려하지 않은 투자를 주의해야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최화인 금융감독원 블록체인발전포럼 자문위원) 이렇게 작은 거래소들은 신뢰성과 유동성 모두 부족한데 그걸 다시 환전해서 뽑고 싶은데 뽑을 수가 없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사실 거래소 내의 숫자 놀음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 수익성이 실현될 수 없는 수익인 경우가 많거든요. 우리가 보통 그런 실현될 수 없는 수익을 '사기'라고 하는데 국내 있는 거래소들 중에 상당 부분이 이런 사기성 거래소가 많습니다. 

현재 22명의 피해자 연대는 코인빗 대표이사 박현백씨를 상대로 사기 혐의 고소를 진행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로 불안정한 세계 경제와 가게 재정난에 빛투 등 '한 방'을 노린+ 과감한 투자가 열풍인데요. 자칫 투자가 투기의 늪으로 변해 재산에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2021.01.12 일요서울TV 신수정 기자

신수정 기자 newcrysta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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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판테온 2021-01-15 21:32:07 220.86.129.3
응 아기판테온의 언론플레이 ^^
고점매도. 저점매수.
그러다 물려서 언플~
매일 게시판에서 투자자들 조롱 비하하던 아기판테온 = 영상속 나오는 피해자코스프레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