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news/photo/202101/437661_354826_2011.jpg)
[일요서울] 콩고민주공화국 난민 출신으로 다수 방송에 출연해 ‘콩고 왕자’로 이름을 알렸던 욤비 라비가 조건만남 사기 범행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법원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이준명)는 특수강도 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라비에 대해 지난 5월15일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라비는 지난 2019년 임모씨와 이모씨 등 일행과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조건만남 사기 범행을 계획해 남성들을 미성년자 여학생과 차안에서 성매매 하도록 유인했다.
이들은 자동차를 이용해 도주로를 막고 성매수 남성들을 차에서 내리게 해 폭행 및 협박을 통해 총 7회에 걸쳐 2000만 원 가량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범행이 여러 차례 이뤄져 죄질이 매우 나쁘고, 피해자들의 상해 정도도 매우 중하다”며 “피해자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라비는 현재 수감 중인 상태로, 법무부는 형 집행이 종료된 뒤 그에 대한 강제 추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형의 교도소 수감으로 그의 동생인 조나단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7일 조나단의 SNS와 유튜브 채널에는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나단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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