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D2', 디지털 헬스 및 블록체인 스타트업 두 곳 투자
네이버 'D2SFD2', 디지털 헬스 및 블록체인 스타트업 두 곳 투자
  • 양호연 기자
  • 입력 2021-01-06 10:42
  • 승인 2021.01.06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 조직 'D2SFD2'는 디지털 헬스 및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 두 곳에 각각 투자했다고 6일 발표했다. 네이버 D2SF는 지금까지 총 59개 기술 스타트업에 전략 투자한 바 있다.

이번 투자 대상은 ▲외부 솔루션과의 연동을 강화한 전자의무기록(EMR) 업체 '에이치디정션' ▲블록체인 기반 게임 엔진으로 이용자들이 콘텐츠 제작 환경을 조성한 '나인코퍼레이션'이다. 각 산업에서 이용자들이 데이터나 콘텐츠를 재생산할 수 있는 혁신적 토대를 마련한 팀들이다.

에이치디정션은 인공지능(AI) 진단 등 다양한 디지털헬스 솔루션과 연동 가능한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플랫폼 '트루닥'을 개발했다. 기존 EMR은 병원 내 독립 서버에 고립돼 있어 외부 연동이 어려웠고, 의료인들조차 쓰기 어려웠다. 트루닥은 병원 안팎을 연동한 끊김 없는 플랫폼으로,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가능케 한다.

나인코퍼레이션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게임 엔진 ‘립플래닛’을 개발한 스타트업(프로젝트명 플라네타리움)이다. 중앙 서버가 필요 없고 복잡한 형태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게임도 오픈 소스로 운영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콘텐츠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활발한 2차 창작은 오리지널 콘텐츠 생태계 확장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