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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수도권 내에서 경기도 과천시 아파트 전세가격이 유일하게 10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일 KB부동산 리브온의 주간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과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이는 과천 인근의 성남시와 안양시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대비 각각 0.54%, 0.30%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과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해 10월 마지막 주 0.24% 하락한 후 계속해서 내리막을 보이고 있다. 12월 셋째 주 0.00 보합을 기록했으나 다시 마이너스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과천 아파트 가격 하락 이유를 두고 올해 분양시장에서 주목받았던 지식정보타운 분양이 마무리되면서 전세 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연말연시 대대적인 입주가 진행됐기 때문으로도 풀이된다.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1317가구)은 지난달 입주가 시작됐고 이달 중 과천위버필드(2128가구)의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과 과천위버필드의 입주물량은 총 3445가구로 과천시 총 가구 수(약 2만여 가구)의 17.2%가량 차지한다.
지난해 4월에도 과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세는 나타났다. 당시에도 1571가구 규모의 과천푸르지오 입주가 진행된 바 있다.
신유진 기자 yjsh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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