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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정부가 70년 이상 된 노후 저수지를 전면 재구축한다. 또한 대형 재해에도 대처 가능한 저수지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제1차 농업용 저수지 관리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 향후 2025년까지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3411곳의 유지 관리 및 시설 개선 방향이다.
내용은 ▲설치된 지 70년 이상 지난 노후 저수지 중 저수용량 30만㎡ 이상이거나 둑 높이 15m 이상인 곳은 부분 보수 ▲보강이 아닌 전면적 재구축을 통해 경제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태풍, 호우 등의 발생 시 저수량 조절을 위한 수문 등 사전방류시설도 확대 설치한다. 현재 저수용량 30만㎡ 이상 저수지에 치중된 안전관리 대상은 5만㎡ 인상인 중·소규모 저수지까지 늘린다.
또한 저수지 붕괴 등에 대비해 수립하는 비상대처계획 대상도 30만㎡ 이상에서 20만㎡ 이상 저수지로 확대한다.
내진설계 대상인 저수지들은 내진성능평가와 내진보강을 2025년까지 완료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21년부터 농어촌공사와 합동으로 매년 실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는 등 실행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유진 기자 yjsh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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