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대 뉴스] 경제 - 일요서울TV가 선정한 2020년 경제분야 10대 뉴스
[2020년 10대 뉴스] 경제 - 일요서울TV가 선정한 2020년 경제분야 10대 뉴스
  • 신수정 기자
  • 입력 2020-12-24 19:32
  • 승인 2020.12.24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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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2020년 우리나라는 커다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이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 경제 분야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일요서울TV에서 2020년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킨 경제 10대 뉴스를 선정했습니다.

(10위 백신 개발 성공한 글로벌 제약사들) 
글로벌 제약사인 모더나, 화이자, 얀센.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세계 각국은 서둘러 백신 계약에 나서고 있습니다. 영국, 미국 등 이미 백신 접종을 시작한 국가들도 있습니다. 

(9위 영끌 부동산 투자 열풍)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지난 9월 말을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GDP 1918조800억 원 규모를 뛰어넘었습니다. 현상 유지에 그치는 소득에 반해 코로나 생활자금 대출과 영혼까지 끌어모은 부동산 투자, 빚져서 주식 투자가 가계부채의 원인이 되자 정부는 대출 규제를 도입하기까지 했습니다.  

(8위 비트코인 열풍) 
코로나19 사태 속 ‘21세기형 금’으로 급부상했던 비트코인이 침체기를 지나 재도약의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에는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가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7위 탈원전 경제성 감사와 최재형) 
지난 11월 중순, 최재형 감사원장이 월성 원전 1호기 감사 과정과 관련해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받아 검찰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감사원은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서도 금융감독원의 관리 감독이 적절했는지 감사하기로 했는데요. 여권 인사 개입 의혹이 제기된 사안인 만큼 여권과의 갈등이 재현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6위 정의선 현대차 회장 취임) 
정몽구 체제의 현대차그룹이 이사회에서 정의선 회장을 선임하면서 ‘3세 경영시대’를 맞았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취임 직후 장재훈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세대교체를 본격화했습니다. 

(5위 코로나 위기 속 배달시장 급팽창)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가 급부상하면서 배달업계도 성행했습니다. 쿠팡, 배달의민족은 물론 다이소, 올리브영 등 생활편의점에서도 배달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4위 대한한공 조현아·조원태 경영 싸움) 
대한항공 경영권을 두고 조현아·조원태 남매의 경영권 분쟁이 끝없이 이어진 한 해가 됐습니다. 최근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하면서 통합작업을 앞두고 한진가 남매의 승기는 조원태 회장 쪽으로 기운 모양새입니다. 

(3위 라임·옵티머스 게이트) 코로나19가 금융권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지만, 특히 올해는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로 잘 알려진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금융계 큰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분쟁조정과 관련해서 옵티머스 펀드는 내년 1분기에, 나머지 펀드는 2분기 중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위 연이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오히려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는 꼴이 됐습니다. 실수요자들의 불안 심리에 따라 매매수요가 급증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으로까지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1위 이건희 회장 사망) 
지난 10월25일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에서 향년 78세의 나이로 이건희 회장이 별세했습니다. 이병철 삼성창업주 이후로 1987년부터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오르며 삼성을 이끌어 왔던 이건의 회장의 사망 소식에 정계, 재계의 인사들은 물론 국민들도 애도를 표했습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의 상속세는 주식에서만 11조300여억 원이고 부동산 등 상속세까지 포함하면 12조원 대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과 맞먹는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2020.12.24 일요서울TV 신수정 기자

신수정 기자 newcrysta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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