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의회(의장 손세화)는 지난 15일 제154회 2차 정례회를 마친 후 포천우체국 등 집배원이 있는 관내 우체국 5개소를 대상으로 비대면 위문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손세화 의장을 비롯한 포천시의회 의원 전원은 당초 관내 우체국 5개소를 직접 방문해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문품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방문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유선으로 관계자의 노고를 위로했다.
손세화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연말연시를 맞아 택배 물품과 등기배달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집배원 등 현업근무자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이번 위문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포천 관내 우체국의 택배물량은 2019년 1월부터~11까지 86만 9,635건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같은 기간 90만 9,468건으로 4.58%가 증가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물동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세화 의장은 “코로나-19와 관계없이 택배사업 분야는 우리 시민 삶의 일부분이 된 지 오래됐다.”며 “이에 따른 집배원분들의 노고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집배원 분들의 권익 향상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집배원분들과 늘 함께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더하여 불특정 다수 시민과 지속적인 대면 업무를 해야 하는 집배원 분들의 건강이 크게 걱정된다며, 코로나-19 감염예방에 더욱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의장은 비대면 유선 통화에 앞서 과일 및 음료수 각 15박스 분량의 위문품을 각 우체국에 전달했다.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