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정수빈, 두산과 6년 최대 56억원 대형 계약 성공
FA 정수빈, 두산과 6년 최대 56억원 대형 계약 성공
  • 곽영미 기자
  • 입력 2020-12-16 20:15
  • 승인 2020.12.16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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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 계약 [두산베어스 제공]
정수빈 계약 [두산베어스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외야수 정수빈이 두산 베어스와 대형 계약에 성공했다.

두산은 16일 정수빈과의 FA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내용은 6년에 계약금 16억원, 연봉 36억원, 인센티브 4억원 등 총액 56억원이다. 

정수빈의 몸값은 한화 이글스가 쟁탈전에 참전하면서 FA 시장 초반보다 크게 올라갔다. 정수빈이 꼭 필요한 전력이라고 판단한 두산은 거액을 약속한 끝에 잔류를 이끌어냈다.

두산과 함께 하게된 정수빈은 “너무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예전보다 더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은퇴할 때까지 ‘원클럽맨’, ‘베어스맨’이 된 것 같아 영광스럽다. 후배들보다 먼저 뛰고 솔선수범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평생 ‘허슬두’ 이미지에 맞는 플레이를 팬들께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2009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3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정수빈은 총 1175경기 출장해 타율 0.282, 1003안타, 386타점, 209도루를 기록 중이다.

곽영미 기자 kwa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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