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SM엔터테인먼트 제공]](/news/photo/202012/434865_351979_4525.jpg)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2020년의 끝자락에 잘 어울리는 곡들로 돌아왔어요.”
소녀시대 태연이 새 미니앨범 ‘What Do I Call You’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15일 네 번째 미니앨범 ‘What Do I Call You’를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한 태연은 “팬들에게 신곡을 들려줄 수 있어서 기쁘다. 많은 분이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태연은 “과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요즘 내 감성도 그렇고, 방방 뛰는 분위기의 음악은 끌리지 않았던 거 같다”고 밝혔다.
새 앨범에서 태연이 꼽은 최애곡은 타이틀 곡 ‘What Do I Call You’였다. 그는 “쿨하고 덤덤함에 Hip함 한 방울 섞은 느낌”이라고 ‘What Do I Call You’의 매력을 전하며 “기존 앨범에서는 타이틀곡보다 수록곡을 더 좋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타이틀곡은 듣자마자 너무 호감을 느껴 좋아하게 됐다. 가사를 떠나 멜로디와 무드가 너무 내 스타일”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태연 [SM엔터테인먼트 제공]](/news/photo/202012/434865_351980_4547.jpg)
태연은 이번 앨범에서 수록곡 ‘To the moon’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 곡에 대해 그는 “정말 내 일상을 녹여낸 곡이다. 가장 친한 친구이자 반려견인 제로에 대해서도 꼭 담아보고 싶었는데 가사를 보시면 아실 거다”고 말했다.
태연의 새 미니앨범 ‘What Do I Call You’는 발매 전 다양한 티저 이미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티저 이미지 콘셉트에 대한 질문에 그는 “빈티지하면서 소녀스러움이 잔뜩 담긴 콘셉트”라며 “이별 전과 후로 나누어 두 가지 무드의 태연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이별 전후의 두 가지 무드를 표현했다. 태연은 “남자친구 역으로 팬더군이 나오는데, 뮤직비디오 촬영 내내 얼굴을 본 적이 없다. 가면 쓰고 고생해준 모델 분께 감사하다”고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끝으로 태연은 “다사다난했던 2020년의 태연은 어떤 목소리를 내고, 어떤 모습으로 곡을 표현했는지 이번 앨범을 디테일하게 느껴 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곽영미 기자 kwak@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