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친북 아니라 종북. 개혁이란 이름으로 개악 행한다" 강력 비판
박선영 전 의원(물망초재단 이사장)이 14일 국회 정문 앞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반가량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지난 11일 금요일에 이어 두 번째 시위다.
박 전 의원이 영하 10도나 되는 한파 속에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요서울TV는 박 전 의원을 만났다.
박 전 의원은 일요서울에 "남북관계발전법은 꼭 금지해야 하는 법안"이라며 "김여정이 법안이라도 만들어서 대북 전단 금지하라고 말하니까 추진하는 법안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여당하면 친북으로 이해하고 있겠지만) 친북이 아니라 종북"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개혁이란 이름으로 개악을 하고 있고,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는 기조라고 생각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3일부터 14일 저녁까지 대북전단살포를 금지하는 '남북관계발전법' 통과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표결로 종결시키고 접경지역 대북전단 살포 금지를 골자로 하는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대북전단살포금지법)'을 찬성 187표로 가결시켰다.
박 전 의원은 해당 법안에 대해 헌법 소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0.12.14 일요서울TV 신수정기자
신수정 기자 newcrysta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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