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아내와 ‘여자’
대통령과 아내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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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4-08 09:00
  • 승인 2004.04.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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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박사 김창규의 이색 연구 ‘혈액형 두뇌 건강 관상으로 분석한 차기 대통령감’ 이 신동아에 게재돼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 원고의 단락 제목 중 ‘건강의 바로미터 정력’ 의 내용 중 하나를 잠깐 살펴보면,‘이승만 전대통령은 프란체스카 여사와 결혼했는데 죽기 전에 외국 여성과 결혼한 것을 후회했고, 아들 낳지 못한 것을 후회했고, 남북 통일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고 한다. 젊은 시절 미국에서 혼자 공부하는 동안 외로운 나머지 외국 여성과 사귀다가 결혼에 이르렀다고 본다.윤보선 전대통령은 부부 금실이 좋아서 사랑의 행위에도 항상 사랑이 충만했기에 부부가 오래 해로했다고 한다.

박정희 전대통령은 첫 부인과 사별하고 육영수 여사와 결혼했으나, 육영수 여사가 사망한 후 재혼하지 않은 것이 결국 화근이 됐다고 본다. 그는 궁정동 안가에서 여자를 앉혀놓고 술판을 벌이다가 사망에 이르렀다. 그가 재혼해서 건전한 성생활을 유지하다 빨리 은퇴했다면 암살과 같은 봉변은 당하지 않았으리라고 본다.김영삼 전대통령은 젊은 시절부터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그의 혈액형인 AB형은 매력이 있어서 여성들에게 유혹당하는 경우도 있다. 김영삼 전대통령은 요정(요정 정치가 보편적이었던 시절이 있었다)에 가는 경우 옆에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앉혔다고 한다. 그러나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까지 은밀히 유지되던 궁정동 안가를 철거하고 공원을 만들었으니 큰 결단을 내린 셈이다.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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