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배우 이시언 측이 '나 혼자 산다' 하차로 불거진 공개 연인 서지승과의 결혼설에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이시언은 9일 SNS를 통해 MBC ‘나 혼자 산다’ 하차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5년여 간 함께 했던 '나 혼자 산다'를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고 한다"며 "제작진과 긴 상의 끝에 연기자로서 조금 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드렸고, 많은 고민 끝에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내게 있어 '나 혼자 산다'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하다. 언제나 큰 지지로 믿음을 보여줬던 제작진 분들과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소중함을 알려준 멤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배우 이시언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 이시언의 모습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모두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그저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다”고 소회를 전했다.

갑작스러운 이시언의 ‘나 혼자 산다’ 하차에 일각에서는 ‘서지승과의 결혼’을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이시언 측은 “결혼 때문에 하차를 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결혼을 하더라도 지금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시언은 지난 2016년 '나 혼자 산다'에 합류해 기안84, 헨리, 성훈과 '얼간이' 캐릭터로 웃음을 주며 사랑받았다. 이시언이 출연하는 '나 혼자 산다' 마지막 방송은 25일 전파를 탄다.

곽영미 기자 kwa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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