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문재인 정부, 광기 거두고 냉정 되찾기를..."
주호영 "문재인 정부, 광기 거두고 냉정 되찾기를..."
  • 오두환 기자
  • 입력 2020-12-08 10:01
  • 승인 2020.12.08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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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정권의 악순환...문재인 정권이라고 예외일 수가 없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어제 사과 같지 않은 사과를 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화무십일홍’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개정안 강행처리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와 여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8일 오전에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원총회에서 “화무십일홍이라고 한다. 십일 가는 꽃이 없다. 그렇게 무성하던 나뭇잎도 서리 맞으면 어떻게 되는지 이 시절에 다들 잘 보고 있지 않나”라며 비판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역대 독재 정권들이 온갖 수단 방법 동원해서 정권 인수하고 치부를 덮으려고 했지만 성공한 정권들은 하나도 없다”라며 “그 치부를 덮으려고 했던 조치들 때문에 또다시 처벌받는 악순환을 되풀이 했던 그 권력의 법칙이 문재인 정권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 지금이라도 광기 거두고 냉정을 되찾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어제 사과 같지 않은 사과를 했다. 뒤늦은 사과일 뿐만 아니라 진정성도 없다”라며 지난 7일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 의미를 폄훼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이 깊어져 정국혼란이 길어진데 대해 처음으로 대국민 사과 했다.

2020. 12. 08 일요서울TV 오두환 기자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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