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사업 강화, 당 중앙위 개편 문제도 논의
![김정은 [뉴시스]](/news/photo/202011/432937_350091_041.jpg)
[일요서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주 만에 다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 1월 열릴 8차 당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3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당 정치국 회의에서는 "당 제8차 대회 준비 정형을 청취하고 해당한 대책을 세울데 대한 문제"가 논의됐다.
당 정치국은 이와 관련, "각급 당조직들의 지도기관 사업 총화와 선거, 당대회에 보낼 대표자 선거를 위한 당회의 진행, 당대회 문건 준비, 당대회를 전후해 진행할 정치문화행사 준비"에 나타난 일련의 편향과 대회준비위원회가 제기한 문제들에 해당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 회의에서는 경제사업 운영과 관련헤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 지도를 개선하고 당면한 경제과업 집행을 위한 중요 문제"를 논의하고 중요결정들을 전원일치로 채택했다.
통신은 당 정치국이 "경제지도기관들이 맡은 부문에 대한 지도를 주객관적 환경과 조건에 맞게 과학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관주의와 형식주의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태에 대해 심각히 비판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의 경제정책 집행을 위한 작전과 지휘에서 과학성을 철저히 보장하고 무한한 헌신성과 책임성을 발휘해나갈데 대해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회의에서는 당 사상사업 부문 강화 및 당적 지도 심화를 위한 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기구 개편 관련 조직기구적 문제를 승인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공개행보를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2주 만에 다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5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방역 체계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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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