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 “순조”
세종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 “순조”
  • 최미자 기자
  • 입력 2020-11-12 16:50
  • 승인 2020.11.12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6월 부지조성 착수, 민‧관 SPC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시민참여단 과제 발굴… 세계 최초 4단계 국제인증도 추진
12일 장민주_스마트도시과장_브리핑
12일 장민주_스마트도시과장_브리핑

[일요서울ㅣ세종 최미자 기자] 세종시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가시범도시의 성공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5-1 생활권 공간계획 수립과 민‧관 SPC 설립 등을 추진한다.

12일 장민주 스마트도시 과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범도시 일부지역을 보행자 중심의 차 없는 도시로 만들고, 미래도시에 부합하는 직주근접을 구현하기 위하여 상업‧주거 기능을 묶어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도시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마치고, 지난 6월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했고, 민‧관 SPC 사업방식으로 민간이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했으며, 우리시와 LH가 함께 참여해 공공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민‧관 SPC를 구성하기 위해 지난 4월 사업자선정 공고를 하고, 지난달 LG CNS를 대표사로 하는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또한, 국가시범도시 내에 스마트시티의 미래상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홍보공간으로서 세종 스마트 퍼스트 타운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했으며, 9월에는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였고,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국가시범도시를 융‧복합 신기술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다양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역을 스마트규제혁신지구로 지정해 기존의 규제(법령) 때문에 적용이 어려웠던 최신기술 관련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규제샌드박스 활성화사업과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확산사업을 통해 벤처나 스타트업 등 민간 기업에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사업 3건,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확산사업 2건 등 총 5건의 사업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작년 12월에 발굴한 국가시범도시 서비스 35개 중 공공성이 강한 서비스로 실증사업 시행 후 국가시범도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생활ㆍ안전, 모빌리티에 대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 4월에 우리시와 국토부‧LH가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헬스키퍼 서비스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구축사업 △도시‧공원 등 범죄예방 및 긴급대처 서비스 등 3개 사업을 발굴, 10월부터 개발에 착수했다.

국가시범도시에서 시행예정인 모빌리티 관련 8개 서비스를 실증하기 위해 지난 8월 세종시민 125명으로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문제점을 발굴‧개선하고, 서비스 수용성을 높이고 있다.

2023년 4월(국가시범도시 첫 입주)까지 국가시범도시에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

장민주 스마트도시과 과장은 “내년에는 퍼스트타운을 조성하는 한편, 민‧관SPC를 설립해 국가시범도시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국제포럼을 열어 우리시의 성공사례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등 선도도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미자 기자 rbrb344@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