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가 청년 일자리와 관련한 3개 법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담은 총 4권의 자료집을 발간‧배포한다고9일 밝혔다. 전경련이 발표한 자료집 표제는 '청년절망 3법, 대한민국의 미래, 청년들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다.

총 4권의 자료집은 현재의 청년 일자리 현황, 국회에 계류된 고용·노동 법안 중 청년 실업을 심화시킬 우려가 큰 3개 법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다룬다.

추광호 경제정책실장은 "국회에서는 청년들의 실업을 더욱 심화시킬 개연성이 높은 법안들이 속속 발의되고 있어 사회적 경각심을 유도하기 위해 자료집을 발간했다"며 "지금은 규제 혁파,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으로 기업들의 고용창출 여력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적 경제정책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은 국회에 발의된 법안 중 ▲실업자·해고자 노조가입 허용 등 노조법 개정안 ▲한 달 퇴직급여 지급 법안 ▲상시업무 직접고용 의무화 법안을 청년실업을 심화시킬 수 있는 '청년절망 3법'으로 꼽았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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