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최대 기록 경신…12만8000명 넘는다”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최대 기록 경신…12만8000명 넘는다”
  •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20-11-07 13:58
  • 승인 2020.11.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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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12일 손이나 물체의 표면 등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출이 가능하다며 철저한 손씻기와 표면소독을 당부했다.2020.07.31.[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뉴시스]

[일요서울]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2만8000명 이상 발생하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미국의 6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8000명을 넘었다. 3일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4일 10만8554명, 5일 12만3718명이었다.

최근 7일 간 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약 10만 명에 육박했다.

WP는 미국의 그 어떤 지역도 코로나19의 맹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잉글랜드, 중서부 등의 20개 주에서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기록적인 감염자 증가세가 보였다. 특히 메인 주, 아이오와 주, 콜로라도 주, 미네소타 주, 네브레스카 주 등에서 급증했다.

일리노이 주는 6일 플로리다 주, 캘리포니아 주, 뉴욕 주, 텍사스 주처럼 '일일 1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주'가 됐다.

노스다코다 주의 상황은 더욱 절망적이다. 노스다코다 주는 지난 7일 간 인구수로 나눈 코로나9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이었다.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에서는 9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주 정부들은 점진적인 규제를 도입하고 있으나 대부분 전면적 조치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일부 보건 당국자들은 대선 후 상황이 바뀌기를 바라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3일 치러진 미국 대선 투표 개표가 거의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우세한 상황이다.

<뉴시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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