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불공정 행위 조사 나서
공정위,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불공정 행위 조사 나서
  • 양호연 기자
  • 입력 2020-11-03 10:51
  • 승인 2020.11.03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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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공정위는 BHC를 대상으로 심사 및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3일 정부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가맹사업법(가맹 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BHC에 심사 보고서를 보냈다. 공정위는 사건을 조사한 뒤 그 내용이 법을 위반하는 경우 사건 개요, 경위, 제재(시정 명령·과징금·고발 등) 의견 등을 적은 심사 보고서를 작성해 해당 기업에 보낸다. 검찰의 공소장에 해당한다.

BHC는 광고비 등을 가맹점에 부당하게 떠넘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가맹점주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핵심 상품 공급을 멋대로 중단했다는 의혹도 있다. 공정위는 소위원회를 열어 BHC의 법 위반 혐의에 가할 제재 수위를 정할 계획이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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