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김을규 기자]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갖은 끼를 발산해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김수찬이 신인선, 나태주, 류지광과 함께 '트롯페스타, 미스터 트롯4인&레전드 전국투어 콘서트'(이하 '트롯페스타') 출격을 앞두고 최근 그의 가정사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달 26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는 김수찬이 출연해 본인의 가정사를 고백했다.
"내가 화려한 걸 좋아하니까 사람들이 '금수저일 것이다', '평탄한 삶을 살았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뗀 김수찬은 "어머니가 나를 임신했을 때 오갈 데 없는 미혼모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돈이 없어 조산소에 갔다. 그런데 내가 4.2㎏ 우량아라 또 안 나오는 거다. 그래서 큰 병원 가서 유언하면서 낳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마 덕분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졌고, 자존감도 높았다"라며 "어릴 때 많이 울어서 성인이 돼서는 엄마에게 우는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다"라고 어머니를 향한 효심을 드러냈다.
한편 김수찬은 신인선, 나태주, 류지광, 설운도와 함께 '트롯페스타' 전국 투어 공연에 나선다. 이 공연은 '미스터트롯' 4인방과 설운도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민다.
오는 7일 오후 2시와 7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21일 대구 엑스코, 12월 2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홀, 12월 27일 부산 벡스코, 내년 1월 9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 1월 2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되는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하면 된다.
서울 공연을 앞둔 김수찬은 “'트롯페스타' 공연 무대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끼를 한껏 발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