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코로나19 신규 확진 최다 기록…하루에 9만 명 육박, “1초에 한 명꼴”
美코로나19 신규 확진 최다 기록…하루에 9만 명 육박, “1초에 한 명꼴”
  • 조택영 기자
  • 입력 2020-10-30 15:07
  • 승인 2020.10.30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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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12일 손이나 물체의 표면 등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출이 가능하다며 철저한 손씻기와 표면소독을 당부했다.2020.07.31.[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미국에서 하루에 9만 명에 육박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미 언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자체 집계에서 이날 하루 동안 8만994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이래 최다 수치다. 앞서 지난 24일 8만3734명으로 최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WP는 이날 일리노이, 오하이오, 아이오와 등 12개 주가 기존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이날 9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특히 NYT는 “거의 1초에 한 명꼴로 신규 환자가 나온 셈”이라고 보도했다.

WP 집계에서 미국의 누적 사망자는 22만8000명을 넘어섰다. 이달 초부터 미 전역에서 하루 사망자가 900명~1000명 사이를 맴돌고 있다.

다만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까지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894만3590명, 누적 사망자는 22만8636명으로 집계했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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