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행복을 위한 간절한 소망을 가슴에 담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
"시민과 함께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빛나는 의왕을 만들어나갈 것"

[일요서울|의왕 강의석 기자] 일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지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일은 좇아서 하는 것이지 쫓겨서 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곧 참된 일꾼의 근본 자세이다.

참된 일꾼은 성실히 일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위대함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위대함은 사람이 수행한 발자취에서 나오며, 역사는 그것을 기록하고 후대들은 그 위대함을 역사를 통해 알게 된다.
여기 소도시 의왕에 시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이 있다. 윤미경 의왕시의회 의장, 그는 참된 일꾼의 자세로 시민의 행복을 위한 간절한 소망을 펼쳐나가고 있다.
일요서울은 늘 시민과 함께하며, 행복한 도시 의왕을 소망하는 윤 의장을 만나 民을 향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의장이 된지 100일이 지났다. 지난 시간의 소회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난 것 같다. 그동안 의왕시와 의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오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속에서도 한결같은 성원과 따뜻한 격려를 보내준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의왕시의회는 시민의 바람들을 의정에 녹여내고,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
- 그 동안 의왕시의회 의장으로서 가장 보람되었던 일을 말해 본다면?

의회가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의회’을 만들기 위해 모든 문제 해결을 대립이 아닌 상생의 협력관계를 이끌어내, 지속적인 협의와 다양한 정책대안 제시로 시민의 대의 기관으로 책임을 다하는 의회가 될 것을 약속했었다.
지난 9월 내손동 지역의 “중고 통합형 미래학교” 설립에 대한 교육부의 지정 동의는 집행부와 의회, 시민들이 합심해 만든 성과로 기억에 남는다.
아직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라는 관문이 남아있지만 내손지역 주민의 10년 이상 된 묵은 숙원을 해결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이는 지역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시장님, 동료의원님, 시민들과 함께 주민간담회, 톤론회 등을 통해 하나의 의제를 만들어 교육청을 적극적으로 설득한 값진 성과다.
앞으로도 지방의회가 본연의 역할인 입법활동, 예산심의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활동은 물론 집행부와 협력을 통해 의왕시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다.
- 코로나19로 시민들은 힘들어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의회 차원의 지원책이 있다면?

코로나19로 인해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지역경제가 받는 타격을 일부 완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긴급생활 안정자금을 풀었다.
의왕시의회는 지역경제안정을 위한 특단의 지원책 마련을 위해 속도감 있게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근로자, 운수업체 등 긴급 추가경정예산 및 소상공인 지원조례개정 등을 의결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의왕시는 코로나19 각종 지원사업의 신속집행에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정부의 긴급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며, 코로나19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소상공인, 저소득근로자), 의왕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중소기업 생활안정자금 지원,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등 이러한 각종 지원금과 시책들이 시민의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로 흘러들어 경기 활성화의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각종 요금감면 등 시민의 생활안정을 위한 조례 개정도 추진했으며, 교통유발부담금과 상·하수도 사용료 감면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자금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소비촉진대책들을 의왕시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의왕시 의회가 GTX-C노선 의왕역 정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이를 위한 계획과 전망은?

의왕시의회는 GTX-C노선이 의왕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의왕시와 시민단체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지난 7월 제269회 임시회에서 GTX-C노선 의왕역 정차 결의안을 채택하여 시의회의 결의를 대외적으로 표명하였고, 7.28일에는 시민단체와 함께 도의회를 방문해 경기도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 했다.
또한 수시로 우리시 국회의원과 함께 GTX-C노선 의왕역 정차의 정당성을 관련부처에 전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의왕시와 전문가로 구성된 ‘GTX-C 의왕역 정차 추진단’을 통해 의왕역 정차의 타당성과 경제성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 등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의회는 GTX-C노선이 의왕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모든 역량을 쏟겠다.
- GTX-C노선에 의왕역이 추가 정차 정당성에 대한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 하는가?

우리시가 자체 추진한 타당성용역 결과에 따르면 편익비율이(B/C)이 1.74로 경제성이 우수하고, 수익비용비가(R/C) 3.8로 재무성이 매우 높다.
또한, GTX역사 신설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아는데 의왕역은 현재의 역사에서 기존 경부 1호선 승강장 보완과 환승 게이트 추가설치만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
특히 수원발 GTX 첫차의 주박공간으로 의왕역의 여유선로를 일부 활용할 경우 노선 남부지역의 차량 주박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량기지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여건을 의왕역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 있다.
이러한 의왕역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 경제적 장점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일목요연하게 준비하여 시와 의회가 하나가 되어 GTX-C노선에 의왕역이 정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도 우리시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 백운밸리 비위건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한다면?

지난 24일 감사원이 공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민선 5·6기 시절에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발생한 비리로 크게 4가지를 지적했다.
첫 번째가 분양대행 용역으로 실적과 경험이 없는 특정 업체를 분양대행용역업체로 부당하게 선정하여 고가의 분양대행 용역계약을 체결하도록 하였으며 그 결과 50억원의 손해가 발생했다.
두 번째, 단지 내 상가를 인근의 단지 내 상가 매매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특정업체에 일괄 매각하고, 그 특정업체가 비싼 가격으로 전매함에 따라 120억원의 손해가 발생하였고,
세 번째로 상업지역의 토지를 용도변경 없이 준주거지역으로 감정평가 하여 헐값에 매각함으로써 211억원의 손실을 초래했다.
마지막 네 번째는 공무국외여행 경비를 직무관련 업체에 위법하게 부담시킨 청탁금지법 위반 사항이다.
이에 감사원은 비리 관련자에게 인사징계 및 비위내용을 인사혁신처에 알려 재취업 등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총 381억원의 손실을 초래한 이들에게는 손해배상 청구를 통해 손실보전 방안을 마련하려는 조치요구가 내려졌다.
이러한 비위행위로 결국, 의왕시민들이 381억원의 큰 손해를 보게 된 것이다.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 앞으로 의왕시의회를 이끌어갈 방향은 무엇인가?

의왕시는 지난해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중부권의 중견 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 도시중에 도시와 숲이 잘 어울려 저 있는 매력적인 도시임에 틀림없다고 자부한다.
이러한 의왕시의 성장에 발맞추어 의왕시의회도 열심히 일하는 의회, 책임을 다하는 의회,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의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또한 동료의원들과 함께 시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효율적이고 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계획이다.
-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의왕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빛나는 의왕을 만들어나가겠다.
흔히들 정치의 가장 큰 적은 무관심이라고 한다. 때로는 날카로운 질책으로, 때로는 따스한 관심으로 의왕시의회와 함께하여 주시기 바란다. 많은 사랑과 격려 부탁드린다.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