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집합‧모임‧행사 허용.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0명
대구시, 집합‧모임‧행사 허용.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0명
  • 김을규 기자
  • 입력 2020-10-12 11:41
  • 승인 2020.10.12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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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이상 축제 등 5종은 인원제한(4㎡ 당 1명)
스포츠 행사 50%까지 입장 허용, 음식물 섭취는 금지
마스크 착용이 최고의 방역대책, ‘마스크 쓰GO 운동’ 실천당부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의 12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없으며, 총 확진자 수는 7140명(지역감염 7053, 해외유입 87)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14명으로, 4개 지역 병원에 13명, 지역 외 병원에 1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11일 하루 완치된 환자는 1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7044명이며, 12일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된 인원 없이 전일과 동일한 192명이다.

대구시는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시행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사항이 11일로 종료됨에 따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마련해 12일부터 실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정부부처와 17개 시도와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추석과 한글날 연휴기간의 방역상황,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별 방역상황 등을 고려한 조정방안을 마련해 시‧도에 권고했다.

이에 따라 시는 8월부터 금지되었던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의 금지는 해제돼 허용되지만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했다.

다만, 일시적으로 대규모 인원(100명 이상)이 모이는 전시회, 박람회, 축제, 대규모 콘서트, 학술행사 등 5종은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했다.

또,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도서관, 고궁, 공원, 경마·경륜·경정 등 실내·외 국공립시설은 현행과 같이 이용인원의 50% 수준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했으며, 고위험시설 중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이외 대형학원‧뷔페 등 고위험시설 11종은 집합금지를 해제하고 핵심방역수칙을 의무화 했다.

아울러, 정부에서는 그간 휴관‧휴원을 이어왔던 사회복지이용시설 및 어린이집은 전면 운영을 재개하고, 추석연휴 기간까지도 면회를 금지했던 요양‧정신병원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운영은 가능토록 하였으나, 대구시에서는 감염확산 우려가 상존하고 있어 대면면회 금지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비접촉‧영상면회만 가능토록 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8월부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른 어떤 지역보다 모범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 덕분에 우리 지역의 확진자는 최근 15일간 지역 발생이 3명으로 안정되게 관리되고 있는 점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백신이 없는 현재로선 마스크 착용이 최고의 방역대책인 만큼 우리 시민들께서도 ‘먹고 마실 땐 말없이, 대화는 마스크 쓰GO!’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마스크 쓰GO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고 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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