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생생국감] 국감 2주차 '추미애·옵티머스·박원순·부동산' ?
[2020 생생국감] 국감 2주차 '추미애·옵티머스·박원순·부동산' ?
  •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20-10-11 10:59
  • 승인 2020.10.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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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 뉴시스
국회의사당, 뉴시스

 

[일요서울] 2주째에 접어드는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특혜 의혹, 북한의 우리 공무원 피격 사건,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연휴동안 전열을 재정비한 뒤 12일부터 다시 국감 일정에 돌입하다.
 
12일 법제사법위원회는 또 다시 '추미애 국감'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국감에는 추 장관이 출석한다.
 
야당은 추 장관이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 당시 "보좌관에게 전화를 걸라고 시킨 사실이 없다"고 밝힌 것과 달리 전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거짓말을 했다고 공세를 펼치고 있다.
 
같은 날 열리는 정부위원회 금융위 국감에서는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가 도마에 오를 예정이다.
 
금융위 국감에는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등 판매사 대표들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여야 의원들은 이들을 상대로 천문학적 피해가 발생하게 된 경위를 따져묻고 불완전 판매의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상온에 노출돼 실효성 논란이 인 독감백신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에서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날 국감에서는 독감백신의 품질과 관리 체계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15일 행정안전위원회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이날 국감에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집중 추궁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육관광위 국감에서는 체육계의 고질적인 폭행, 성폭력 등 가혹행위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펭수' 출석 여부로 논란이 된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국감도 이날 예정돼 있다. 앞서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EBS 인기 캐릭터 펭수를 국감 참고인으로 신청했지만 지난 6일 펭수 측은 "캐릭터의 신비감에 손상을 줄 것을 우려한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석하는 16일 국토교통위 국토부 국감에서는 '부동산 책임론'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야당에서는 부동산 정책 실패를 질타하며 김 장관에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뉴시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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