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와 공공기관·민간 회원사 대상 사이버공격 시도 탐지 건수가 최근 5년간 1만 283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 구미갑) 국회의원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사이버공격시도 현황 및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취약점 분석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10일 산자부가 제출한 2016~2020년까지 5년간 사이버공격 탐지건수 세부 자료에 따르면 정부기관(산업부, 국표원, 산업부 사이버센터) 231건,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40곳) 9158건, 민간회원기관(무역협회, 생산성본부 등 13곳) 3450건으로 총 1만 2839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3725건에 이어 올해 6월 기준 1019건에 달해 산업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사이버공격 시도 건수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산자부 산하 공공기관 40곳에 대한 사이버공격 시도건 중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327건으로 가장 많았다.
구자근 의원은 "산자부 산하 원자력 및 전력 핵심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산업부는 11곳 핵심 공공기관에 한해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있는데 대상기관을 확대하고 사이버 안전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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