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이후 지인과의 만남 자제 당부

[일요서울ㅣ대전 최미자 기자] 대전시는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발열, 기침 등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 잘 관찰해 이상 증상이 있을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며 7일 당부했다.
대전시 방역 당국은 코로나19의 잠복기를 감안하면 향후 2주일 동안이 지역 재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당분간 지인과의 모임이나 만남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추석 이후 6일 현재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대부분 추석연휴기간 지인·가족 간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시는 현재 발생 상황을 보면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최고의 방역이라며, 마스크 쓰기, 사람 간 간격 유지하기, 다중밀집장소 피하기,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기 등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방역에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2주일 동안은 코로나19 재확산 여부가 달린 중요한 시기로써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한글날 연휴 기간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 6일 0시부터 10월 11일 24시까지 대전역 광장 등 8개 지역에서의 집회 및 시위를 금지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한 바 있다.
최미자 기자 rbrb34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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