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news/photo/202010/424957_341971_3639.jpg)
[일요서울] 올해 IPO(기업공개) 최대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청약이 주목받고 있다.
빅히트는 오는 5~6일 코스피 상장을 위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후 배정 공고와 납입은 8일, 상장은 15일 예정됐다.
빅히트는 역대급 청약률이 예측되는 데다 공모가도 13만5000원으로 카카오게임즈(2만4000원)에 비해 높은 편이라 청약에서 1주를 배정받기 위해 필요한 증거금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빅히트는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17대 1을 기록하며 코스피 최고 기록이었던 SK바이오팜(835대 1)을 가뿐히 제쳤다. 코스닥 상장사이지만 역대급 경쟁률을 보인 카카오게임즈(1479대 1)와도 맞먹는 수준이다.
투자업계에서는 빅히트가 청약에 돌입하면 카카오게임즈 자금이 일부 빅히트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빅히트는 2005년 2월 방시혁 대표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독자적으로 설립했다. 지난해 7월 걸그룹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 지난 6월 세븐틴과 뉴이스트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연결 종속회사는 국내에 쏘스뮤직과 수퍼브, 빅히트360, 빅히트IP, 비엔엑스, 빅히트에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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