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구의원들의 잇단 물의로 대구시당 고개 숙여
민주당 대구시·구의원들의 잇단 물의로 대구시당 고개 숙여
  • 김을규 기자
  • 입력 2020-09-26 12:01
  • 승인 2020.09.26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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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구의원들의 잇단 물의로 대구시당에서 사과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김대진)은 25일 사과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시민 모두가 힘든 시기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당 소속 지방의원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대구 시민들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향후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에게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당 차원의 깊은 성찰과 그 대책을 마련하고 대구 시민의 기대에 맞는 도덕성을 갖추기 위해 자정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4일, 대구시당 상무위원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첫째, 물의를 일으킨 이번 사태에 대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른 합당한 조치를 위해 윤리심판원 소집을 요구했다.

둘째, 당내에 신설된 지방의회 의원총회와 기초의회 원내대표협의회를 통해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의원들의 활동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겠다.

셋째, 시당에 지방정치 혁신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지방정치가 시민을 위해 새롭게 태어나도록 혁신방안을 마련하겠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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