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마이클 젠슨 교수가 동료들과 함께 30년에 걸쳐 진행한, 기업의 본질에 관한 8편의 논문을 엮은 책이다. ‘기업이론의 1인자’로 군림해온 마이클 젠슨 교수는 이 책에서 주식회사라는 조직형태가 가장 효율적이라는 증거를 제시했다. 기업이 이윤극대화가 아닌 여러 목표를 추구할 경우 경제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결국 자본주의의 장점마저 사라질 것이라고 확신한 그는 경영자와 보통주주들 및 채권자들 사이의 이해가 상충되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해냈다(젠슨과 메클링의 대리인이론).
그는 기업의 조직 내부를 규율하는 경기규칙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 이 규칙들이 경영자, 소유자, 채권자, 종업원 및 공급자로서의 개인들 사이의 이해관계에 내재하는 오랜 갈등과, 기업을 조직화하고 경영하는 여러 방법들이 이런 갈등에 따른 비효율과 부의 훼손을 어떻게 악화 또는 개선시키는지 다뤘다.
마이클 젠슨 (지은이) | 라이프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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