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매한 대중이라면, 이 작은 책이 세상 모든 종교와 그들의 신을 부정하고 비방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고 생각할 것이다. 종교인이라면, 맑은 정신으로 자신이 몸담고 있는 종교를 바라보고 직시하여 타 종교인들이 비방할 구실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책이다. 특정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이 세상의 신과 그것을 경배하는 종교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숙고해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스피노자의 정신(지은이)ㅣ여름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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