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북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일원의 KTX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지구 내 단독주택용지(점포 겸용)가 분양추첨 최고경쟁률 393대 1로 지난 17일 마감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매 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지난 4일~17일까지 2주간 일반인 공개 입찰신청을 받아 추첨형식으로 낙찰자를 선정했다.
특히, 추첨 발표일인 18일 총 98필지 중 이주자 주택 15필지를 제외한 81필지가 낙찰됐고 2필지는 유찰됐다. 평균경쟁률은 44대 1이었으며, 최고경쟁률은 393대 1을 기록했다.
단독주택용지는 146㎡∼463㎡이며, 평당 약247∼330만원이며, 도시관리계획에 따라 건폐율 60%, 용적률 200%에 4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다.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은 KTX신경주역 주변 약 16만평 부지에 6,300세대를 공급 예정이며, 경주시와 경북개발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과 ㈜태영건설,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의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지분을 출자해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주)을 설립해 민관합동 개발방식으로 2022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아파트 부지인 공동주택용지는 10월 중으로 온비드를 통해 공급공고할 예정이며, 상업 및 기타용지는 2021년에 분양 예정이다.
경주시는 역세권 일원의 상업·오피스·주거단지 신규개발로 새로운 부도심조성으로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KTX광역경제권 거점도시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