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22일 서울 양화대교 다리 중간에 5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올라가 시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경찰과 소방 등이 출동하면서 오후 1시10분 기준 영등포에서 마포로 넘어가는 양화대교 4차로 중 2개 차선이 통제 중이다.

영등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양화대교 아치 형태 시설물에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시위를 하고 있다. 남성 A씨는 다리 위로 올라가다 경찰과 소방 등이 출동하면서 경찰과 대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등포소방서는 현장으로 차량 약 18대, 소방관 약 27명을 출동시켰다. 에어매트 등 안전 시설 설치와 구조 활동을 위해 영등포구에서 마포구로 넘어가는 방향의 양화대교 2개 차선이 현재 통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경기도 부천원미경찰서의 민원인으로 사건 처리가 지연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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