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한화시스템(대표이사 김연철) ICT 부문이 21일부로 ‘스마트워크 체제’로 전환한다.
기존 대면 중심의 일하는 환경과 방식을 언택트(비대면)와 디지털 기반으로 혁신해 근무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근무제도다.
한화그룹 계열사 중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제도는 인원 밀집도와 출퇴근 시간을 최소화하고, 어디서든 근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원격근무제’가 핵심이다. 한화시스템 ICT 부문의 주(主) 근무지인 여의도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도권 일대 ‘거점 오피스’를 장교동·신설동·불광동·판교에서 운영하며 근무지를 총 5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한화시스템 ICT 부문은 임직원들의 주소지 데이터를 분석하고, 주 업무지역과 선호지역에 대한 설문을 병행해 거점 오피스 수요를 파악했다. 총 5곳의 근무지와 좌석은 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택할 수 있으며 웹과 모바일 환경 모두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현황 파악 및 예약이 가능하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고도화된 스마트워크 제도의 시행을 통해 코로나19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업무 및 서비스의 중단이 없도록 대비하고 임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높여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 방산 부문도 2015년 ‘자율 출근제’에 이어 2018년부터는 하루 근무시간을 최소 4시간부터 스스로 조정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해오고 있다. 또한 9월 1일 자로 임직원 전원 교차 재택근무를 실시하며, 방위산업체에 적합한 언택트 스마트워크 방안을 준비 중이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