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아파트서 70대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용의자 긴급체포
분당 아파트서 70대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용의자 긴급체포
  • 조택영 기자
  • 입력 2020-09-21 09:23
  • 승인 2020.09.21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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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찰.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이웃주민 70대 여성 2명을 살해해 긴급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50분경 성남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A(76·여)씨와 B(73·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A씨의 집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 A씨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주민 C(69)씨가 전날 자정쯤 흉기를 들고 A씨의 집을 다년간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경 C씨를 용의자로 특정,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설명했다.

C씨는 전날 A씨와 B씨 등 이웃주민들과 A씨의 집에서 화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이 자리에서 A씨 등과 시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C씨는 살인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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