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있는 중요 일을 마쳐야 본격 고민할 것"
"이번 정권에서 대놓고 뭐가 문제냔 상황 전개"
"정치집단, 국가주의적 시각 버리고 기업 도와야"
"이번 정권에서 대놓고 뭐가 문제냔 상황 전개"
"정치집단, 국가주의적 시각 버리고 기업 도와야"
![안철수 [뉴시스]](/news/photo/202009/423377_340343_5415.jpg)
[일요서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금은 선거에 대해 고민 안 하고 있다"며 "국회에 있는 중요 일을 마치고 나야 다음 선거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안 대표는 18일 유튜브에 공개된 미래세대 당원과의 화상회의 '청년온택트'에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한 당원의 질문에 "(고민은) 11월, 12월 그럴 때 시작하게 된다"며 "(지금은) 우리가 지지할 수 있는 분들의 저변을 넓히는 일을 하는 게 해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최근 중도층을 공략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엔 "피해보는 것 아닌가 하는 질문이신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제대로 경쟁할 수 있겠단 생각"이라며 "대안 제시, 새 어젠다, 담론의 크기는 작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인국공·부동산 사태, 추미애 장관 아들 특혜 논란 등 자유·공정 훼손 문제에 대한 생각을 묻자 "특히 정치 지도자들이 절대 해선 안될 일들인데 이번 정권에 와서 대놓고 부끄러워하지 않고 뭐가 문제냐는 상황이 전개되는 게 안타깝다"며 "여기 계신 청년, 국민들께서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전했다.
또 "정치집단이나 관료들이 국가가 왕이라는 국가주의적 시각을 버리고, 오히려 개인이나 기업을 도와주는 역할로 바뀌어서 자율성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나라가 침체 산업을 이끄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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