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작가는 하루 1000명 이상이 찾는 인기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다. 작가는 생의 막다른 길목에서 흰 냉이꽃을 만난 뒤 야생화에 매료되어 10여 년 넘게 전국을 돌며 수많은 꽃에게 말을 걸었다. 그리고 꽃들과 나눈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시적이고도 감성적인 문체로 자신의 블로그에 들꽃편지를 썼다. 작가는 꽃을 보는 일은 결국엔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자, 거울을 통해 자신을 보듯 꽃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 안섶을 살피는 일이라며 산과 들로 꽃을 만나러 갈 때 친구가 되어줄 꽃내음 가득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백승훈 (지은이) | 매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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