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다큐멘터리 사진이란 ‘사진을 위한 사진’이 아닌 ‘인간을 위한 사진’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평생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고 낮은 곳으로 시선을 둔 그의 철학과 고집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책 속에 수록된 사진을 통해 인간 군상의 삶과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작가의 ‘손짓’이다. 그는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이 세상이 좀 더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인류에 기여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50년 동안 한 길을 걸어온 거장의 깊은 뜻과 안목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최민식 (지은이) | 하다(늘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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