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방통통신심의위원에 '박근혜 변호인단 출신' 황성욱 변호사 추천
국민의힘, 방통통신심의위원에 '박근혜 변호인단 출신' 황성욱 변호사 추천
  • 오두환 기자
  • 입력 2020-09-16 08:09
  • 승인 2020.09.16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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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욱 변호사 [뉴시스]
황성욱 변호사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국민의힘이 지난 15일 방송통신심의위원 국회 추천 몫으로 황성욱 법무법인 에이치스 대표변호사를 추천했다.

지난 7월, 국민의힘은 전광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 후임을 추천하기 위해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를 인사추천위원장으로 한 7인의 인사위원회를 구성한 바있다. 

인사위원회에는 총 8명의 지원자가 있었고 복수의 압축 후보자 선정 후 심층검증을 거쳐 황 변호사가 최종 추천됐다. 

황 변호사는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며 KBS 시청자위원과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황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박 전 대통령 측 법률 대리인으로 활동한바 있다. 또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맡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 혁신위원으로 합류한 적도 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자진탈당 권고를 골자로 한 3차 혁신안이 발표되자 사퇴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를 신청했으나 공천 배제됐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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