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이팅게일, 김수지의 돌봄인생

진정한 돌봄으로 한국 간호학계의 역사를 새로 쓰다
총에 맞아 죽어가는 한 남자를 밤새도록 간호하는 젊은 부인을 지켜보며 큰 감동을 받은 김수지 총장은 7살의 나이에 사람을 살리는 간호사가 될 것을 결심했다. 간호사가 되기로 한 그때부터 간호사의 꿈을 이룰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등록금이 없어 쩔쩔매던 상황에서도 지인의 도움으로 기적처럼 간호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고, 미국에서 특별장학금을 받으며 간호학박사 과정의 고달픔을 다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갔다. 마침내 한국 최초 간호학박사 1호가 되었고 ‘사람 돌봄’ 이론으로 간호학계의 노벨상인 ‘국제간호대상’을 수상했다.
인생을 피어나게 하는 것보다 더 큰 행복은 없다!
이 책은 45년 동안 간호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그녀의 삶을 통해 진정한 간호가 무엇인지, 다른 사람들을 돌보고 봉사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큰 도전을 준다. 안암 말기로 암세포가 뇌까지 번진 시어머니를 극진히 간호한 이야기와 뇌암 말기로 죽기 직전인 호스피스 환자의 마지막 소원인 영화를 보여준 이야기는 가슴 저릿한 감동을 준다. 그녀는 사람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으로 환자의 아픈 몸 뿐 아니라 그들의 인생까지 아름답게 회복하게 하는 기적의 삶을 살았다.
호스피스 활동을 하면서 저자는 죽음을 앞둔 환자들에게 최대한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 ‘어떻게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갈까’인 ‘웰에이징’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드디어 2009년 노인공동생활가정인 ‘사랑의 집’을 개원하며 웰빙, 웰에이징, 웰다잉을 준비하도록 돕고 있다. 이 책은 이웃을 돌보는 일을 하는 간호사, 호스피스 봉사자, 사회복지사, 그 외에도 다른 사람을 돕고 봉사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가슴 뛰는 도전을 줄 것이다.
【저자 소개】 김수지
간호학계의 산 증인. 1942년 전남 여수시에서 태어나 숙명여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이학사, 이화여대대학원 정신간호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보스턴 대학교대학원 간호학 박사과정을 졸업, 우리나라 간호학 박사 1호로 신문마다 대서특필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사람 돌봄’ 이론으로 간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국제간호대상’과 간호사 최고의 영예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상했다.
60세가 넘은 나이에 서울 사이버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공부를 시작했고, 그것을 계기로 총장으로 스카우트 되기도 했다.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총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지금은 협동총장 겸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 노인공동생활가정인 영파실버홈 ‘사랑의 집’ 운영과 호스피스 사역 등 지금도 열정적으로 사랑의 돌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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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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