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7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3승 실패’…평균자책점 0.63까지 낮춰
김광현, 7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3승 실패’…평균자책점 0.63까지 낮춰
  • 곽영미 기자
  • 입력 2020-09-15 09:39
  • 승인 2020.09.15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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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무실점 호투 [AP/뉴시스]
김광현 무실점 호투 [AP/뉴시스]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눈부신 호투를 펼쳤지만 아쉽게 시즌 3승에는 실패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2020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김광현은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신장 경색으로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13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다채로운 구종과 안정적 제구로 밀워키 타선을 막아냈다.

김광현은 7회까지 무실점 경기를 이어나갔다. 이후 세인트루이스가 연장 8회초 1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지만 김광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라이언 헬슬리가 8회말 동점을 허용해 김광현의 승리는 날아갔다. 불펜진의 난조로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에 1-2로 패했다.

승수를 올리진 못했지만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다 이닝을 소화했고, 한경기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최다 탈삼진도 기록했다. 또 김광현은 최근 24이닝 비자책점 호투를 선보이며 평균자책점을 0.63으로 끌어내렸다.

곽영미 기자 kwa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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